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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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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하면..

 

 

몇 년 전까지도 그냥 막연하게 '비싸고 화려한 여행' 정도로만 인식됐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작년부터 부산에 배가 들어오기 시작하고, 한중일 코스가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면서

이제 국내에서도 '소수의 사람만 즐기는 여행'이 아닌 하나의 '거대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어? 다들 표정이 왜그래요? 해외에서 크루즈 한 번 안타본 사람들처럼?

크루즈 안타봤으면 여행이 아니잖아요?

기념일 날 한강에서 유람선타면서 기분낸거지~ (물론 농담!)

 

 

 

 


 

 

'인연'이란 것... 어떻게 보면 믿어야 할 것 같다.

정말 우연치 않게 시작했던 크루즈 여행이 

여행이 됐건 출장이 됐건... 여섯 번째에 이르렀다.

 

 

랩소디호 (8만톤 / 로얄 캐리비언[선사] / 인솔 .2008년 / 홍콩 출발)

 

레전드호  (8만톤 / 로얄 캐리비언 / 촬영 .2008년 / 싱가폴 출발)

 

포츄나 호 (12만톤 / 코스타 / 여행 .2009년 / 베니스 출발) 

 

마리너호 (14만톤 / 로얄캐리비언 / 촬영 .2009년 / LA 출발)

 

레전드호  (8만톤 / 로얄 캐리비언 / 촬영 .2010년 / 부산 출발)

 

 

 

사실 여러 번 탔다고 해서 하나 부러워 할 게 없는 것이...

업무 차 갔을 땐 하루 종일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배를 누비며 촬영해야 하는데다...

조금이라도 짬이 나면 캐빈에 들어와 풀썩 쓰러지기 일쑤였기에

사실 베니스에서 탔던 것 말고는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일정이었다.

 

 

그러나 갈수록 규모가 큰 배도 타보고 크루징 경험도 많아지면서, 

제법 크루즈를 제대로 즐길 줄 아는 요령도 생기게 되었다.

처음엔 길을 잃어 헤매는 시간이 더 많았는데 나중에는 촬영포인트도 척척!

 

 

 

 

그리고 오늘은 그간 쌓아 온 크루즈 여행의 노하우를 다른 블로거 분들과 나눠보고자 한다. 크루즈 관련 책들이 벌써 시중에 나와 있긴 하지만... 크루즈에서 촬영한 생생한 영상을 통해 보다 사실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 앞으로 크루즈 여행에 도전하실 분들을 위해 아직 배를 타보지 않았어도 "아 ... 크루즈란 이런거구나" 하고 확실히 감 잡을 수 있는 내용을 공개하고자 한다. 그간의 촬영지에서 있었던 소소한 에피소드도 담아본다.

 

 

 

 

 

 

 

로얄 캐리비언 마리너호

 

   

1. 오프닝/ 승선준비

 

 

 

 

나중에 시간 있으면 NG 장면들만 모아도 대박 코미디물이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재밌는 유주씨..나름 두번 쯤 타 봤으면 자칭 전문 리포터라고 소개할 법도 한데.. 처음 싱가폴에서 크루즈를 한 번 타보더니 영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직장을 그만두고 캐나다로 공부하러 간 그녀를 구관이 명관이라고 LA로 다시 불러 일을 한 번 더 맡겼다. 전보다 물론 여유는 생겼는데... 캐나다 간지 세 달 됐다고..발음이 가끔 이상하게 새거나 굴러간다.. 이런..

 

 

 

 

 

 

2. 누구나 궁금해 하는 객실 소개

 

 

 

 

사실 크루즈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가 일정 내내 객실에 짐을 풀어놓을 수 있다는 것이다.아마 배낭여행을 해 본 사람이라면 알꺼다. 매일 짐싸고 뭔가를 들고다닌다는게 여행보다 더 힘들다는걸..

 

난 지중해에서 허니문 일정 동안 많은 섬들을 돌아다니면서도 매일 같은 방에서 잔다는 게 얼마나 편하고 좋았는지 모른다. 눈 뜨고 일어나면 창 밖으로 날마다 다른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곤 했다. 그래서 난 결혼하는 친구들한테 요즘 추천하고 다닌다. 결혼 때 구색 맞추는 여러가지 빼더라도 크루즈 타시라고 ㅋㅋ

 

여유가 된다면 스위트 객실도 좋지만 발코니가 딸린 방, 창문만 있는 방, 창문도 없는 방 등... 가격대가 다른 다양한 객실 중 자신에게 맞는 방을 선택할 수 있다. 굳이 추천을 하자면 창문만 있는 '오션 뷰' 정도면 좋을 것 같다. 가격도 적당하고.. 어차피 기항지 관광이다 뭐다 해서 객실에 있는 시간보다 밖에서 노는 시간이 많기 때문인데, 그렇다고 창문까지 없으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지금이 몇 시가 됐는지 영 감이 안온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오션뷰를 추천한다.

 

 

 

 

 

 

 

3. 신나는 선내 프로그램들

 

 

 

 

동영상에서 친절하게 소개했듯이.. 신문을 보면 프로그램들이 하루종일 빡빡하게 나와있다. 뭐든지 안할 수 있는 자유가 있는 곳인 만큼,  맘에 드는것만  골라 참여하면 되는데.... 로얄 캐리비언 같은 경우는 미국 선사기 때문에 영어로 진행되서 그나마 좀 불편하진 않았다.

 

반면 코스타 크루즈는 이탈리아 선사라서 모든 안내방송이 이탈리아 어로 먼저 나오고 그 다음에 약간 혀가 꼬인듯한.. 알아듣기 어려운 영어로 나오기 때문에, 미국식 영어에 이미 적응된 나로서는 불편한 점이 살짝 있었다. 물론 선상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지중해의 열정적이고 뜨거운 문화는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음악만 나오면 아무데서나 흥겹게 멋진 춤을 추는 사람들을 보면서 확실히 유럽 풍 크루즈의 분위기가 좀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다.

 

덧붙여... 크루즈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을 살펴보면.. "선상 서비스를 이용할 때 따로 돈은 안들까?" 하는 질문이 정말 많다. 보통 선상에선 주류와 미용 관련 서비스를 빼고는 돈들게 따로 없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사실 비행기 값을 제외한 순수 배 비용이 객실에 따라 다르지만 400달러~ 1000달러 선 사이 (박수에 따른 차이)라서 숙박과 프로그램, 무제한 최고급 식사, 서비스 등이 포함된 걸 생각하면 정말 어디 해외여행 가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으로 여러가지를 즐길 수 있는 곳이 크루즈이기도 하다.

 

애들 같은 경우는 키즈 프로그램에 맡겨놓기만 하면 알아서 잘 돌봐주기 때문에 외국인 친구도 쉽게 사귈 수 있고.. 매일 밤 카지노에서 승부욕을 활활 불태울수도 있다. (비행기 값 벌어오는 친구도 몇 명 봤다ㅋ)

 

최근 부산 혹은 제주도를 경유하는 배편이 들어오면서 우리나라에선 이제야 크루즈 여행이 슬슬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외국에선 온 가족이 방학 때마다 크루즈 휴가를 보내는 경우가 보편화된 추세다.

 

 

 

 

 

 

 

 

4. 없는 것이 없는 선내 시설들

 

 

 

 

배의 크기에 따라 규모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기본 시설은 갖췄다고 보면 된다. 프라머네이드 같은 거리나 아이스링크 같은 건 확실히 큰 배에만 있지만,,, 사실 배가 큰 만큼 많은 사람들이 타기 때문에 복잡하고 넓어서 다니기 힘든 점도 있다. 

 

해변에서의 여유로운 일광욕을 즐기길 좋아하는 사람들은 선상 가운데 큰 수영장 말고 뒷 편에 있는 쏠라리움이라는 작은 수영장을 찾는 것도 좋다. 아침 일찍가서 의자에 책이나 수건으로 자리를 맡아놓고 하루종일 누워 책을 읽다가 수영도 즐기고 낮잠도 자고.. 바로 옆에서 무제한 제공되는 바삭바삭한 감자튀김과 입에 살살 녹는 피자를 먹어보길 정말 강추한다. (아, 스팀 사우나도 헬스장 근처에 숨어 있으니 꼭 찾아보시길~ㅋㅋ)

 

확실히 서양사람들은 아침 일찍 요가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조깅도 많이 하고 헬스장에서 꾸준히 운동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냥 일상의 습관을 장소만 바꿔서 한다는 느낌 정도? 어찌보면 그만큼 그들의 생활패턴에 최적화된 장소가 크루즈라고 볼 수도 있겠다.

 

그러나 크루즈가 활동적인 사람에게만 적합한 공간인 건 아니다. 부지런히 모든 시설을 이용하며 크루즈 여행을 즐기는 이들도 있는 반면, 바다 위의 무제한 여유을 누리는 이들도 존재한다. 공해상만 벗어나면 휴대폰도 안 터지는데... 귀찮게 하는 일도 없지... 아는 사람도 별로 없지.. 그냥 먹을게 지천에 널려있는 무인도에서 한가로운 휴가를 보내는 보내는 느낌이랄까?  

 

밤 11시 쯤 갑판의 자쿠지에서 반신욕하는 재미도 놓칠 수 없다. 일행과 보글보글 탕속에 들어 앉아 바다 위에 뜬 달을 보며 황홀한 반신욕을 즐겼던 추억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다.


 

 



- 다음 편에 계속! -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Jin Jin

Movie Maker / ideation / Film Camera / Guitar / Humanities / JazzPiano / DJing / 대상과 빛, 구도와 감정이 일치된 순간 셔터를 누른다 @Henri Cartier-Bresson / 나의 여행의 순간은 타인의 일상과 똑같은 시간으로 흘러간다. 같은 공간에서 다른 느낌을 받을 뿐이다. http://moviemaker.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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