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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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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빅토리아주(VIC) 골프여행!

  

멜번 인근 바원헤드 골프 클럽

(Barwon Heads Golf Club)





중학교에 다니던 시절... 방학을 이용해 호주의 캔버라에서 홈스테이를 했던 적이 있다.

당시 캔버라가 얼마나 조용한 동네였냐 하면...

이른 아침엔 새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깰 만큼 정적이 흐르고,

한 낮에 창밖을 보고 있으면 정말 개미 한 마리 지나가지 않을만큼 적막했다.

한국 사람은 물론 아시아 인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



그런 와중에 작은 교회의 목사님인 노부부와 함께 살았으니,

처음엔 정말... 공부 외엔 뭘 하고 놀아야 하나 싶을 정도로 막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일주일이 지났을 무렵에야 적응을 하고 산책에 맛을 들였는데,

잔디 곳곳에서 골프 연습 중인 사람들을 보며,

처음으로 나 역시 골프를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다행히 지인의 소개로 골프란 운동을 처음 접할 수 있었는데,

땅 좁은 한국에선 괜한 '사치'였지만, 땅 넓은 호주에선 그저 '운동' 이었기에,

아무런 부담 없이 우드와 5번 아이언 두개만 구해 기본 동작부터 배워나갔다.

운이 좋게도 호주 최고의 골프클럽인 '로얄 캔버라'에서... 


그린(green)에 홀로 서서 처음으로 티샷을 하던 그날의 감동을 잊을 수 없다.

그런 곳에서 석양이 질 때까지 연습하곤 했으니...

언제 또 그렇게 여유 있게 골프를 칠 수 있을까 싶다.



그렇게 연을 맺은 골프라는 운동을...한국에선 잠시 놓고 살다가...

멜번에서 대학을 다니면서 다시 접하게 됐다.



사실 호주 빅토리아 주 멜번에서 '괜찮은 골프장'을 찾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다만 명문 골프클럽인 '로얄 멜번(Royal Melbourne)' 같은 곳은 회원제로 운영되는지라(Private)

일반 게스트들은 멤버와 동행하지 않는 한 골프장 이용이 어렵다.

 

* 로얄멜번:  www.royalmelbourne.com.au

  


visionsofvictoria1049727-305.jpg




대신 퍼블릭 코스 중 괜찮은 곳도 많긴 하지만... 오늘은 탁 트인 전경이 매력적인

멜번 교외의 '바원헤드 골프클럽(Barwon Heads Golf Club)'을 소개해본다.



배낭 대신 골프백을 둘러 메고 가뿐히 떠날 수 있는 곳...

자가용에 짐을 싣고 가면 물론 더 편했겠지만,

나는 1시간 반 정도... 기차를 타고 찾아가는 그 길이 더 낭만적으로 느껴졌다.

(짐이 너무 무겁지만 않다면~ ^^)



바원헤드로 가는 방법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우선, 멜번 시내의 써던크로스 역(Southern Cross Station)에서

빅토리아 주 교외로 나가는 기차(V Line) 티켓을 구한다.



아래 사이트에서 쉽게 시간표 검색 및 예약 가능.. 

www.vline.com.au



지도에 나와있듯, Zone 1~2 밖의 지방으로 V-Line이 개통돼 있다.

바원헤드로 가기 위해서는 질롱(Geelong) 행 기차표를 끊고 

약 50분 간 차창 밖 풍경을 즐기면 된다~! 








아래는 V라인 기차 사진인데,, 이건 좀 낡은 편ㅎㅎ








호주에서 기차를 탈 때마다 느끼는 건...

어찌보면 황량하지만...마음이 참 편해진다는 것!

왠지 정겨운 시골 풍경에 복잡했던 일들을 놓아버릴 수 있어 좋다.

유학시절 틈 날 때마다 기차를 탔던 이유도 그 때문이었다.







바원헤드 골프클럽이 위치한 '질롱(Geelong)은 굳이 온 가족이 골프를 치지 않더라도.. 

패밀리 트립으로 1박2일 다녀오면 오붓하니 좋은 마을이다.

부부는 골프를 치고, 자녀들은 테니스장이나 주변 바다(그레이트오션로드의 시작점)에서

실컷 서핑하고 뛰어 놀면 최고의 휴양지가 따로 없다.. ^^



경험 상으론,, 써던크로스역에서 오후 4시 쯤 출발해 질롱에 5시쯤 도착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도착 후 클럽하우스에 짐을 풀고 디너를 즐긴 뒤

다음 날 오전에 라운드를 하고 귀가하면 딱이다!








질롱역에 도착하면, 바원헤드 골프클럽까진 20분 남짓 걸린다.

버스도 있긴 한데.. 이곳에선 편의 상 택시를 타는 걸 추천~



아래 지도처럼, 바원헤드는 바다와 마주하고 있다.

그래서 풍경이 예술~






질롱역에서 택시를 타고 구불구불 시골 길을 달리다 보면,,

드디어 바원헤드 골프클럽에 닿는다.

초원 위에 자리한 클럽하우스가 참 평화로워 보인다..









클럽 하우스 내부에 들어서면 그저 평범한 로비와 리셉션이 있는데,

이곳에서 예약한 룸 키를 받고 계단을 오르면 된다.

(고전풍이라 엘레베이터는 없다는ㅎㅎ)



객실은 정말이지 안락한 느낌이 든다.

유명 여행지의 호텔처럼 호화스럽진 않지만 정겹고 편안하다.



 


싱그러운 그린 위엔 클럽하우스가 위치하고,

뒤 쪽으로 산책을 나서면, 아래 사진처럼 너른 대양이 펼쳐진다.

마음이 탁 트이면서 휴가다운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저녁 땐 이곳 주민들도 자주 애용하는 클럽하우스 내 레스토랑에 가보자!

친절한 서비스와 더불어 3-코스 정식을 푸짐한 양으로 맛 볼 수 있다.


클럽하우스에는 따뜻한 카펫이 깔린.. 벽난로가 있는 조용한 바(bar)도 있어 

머시멜로를 구워 먹으며 마치 시골 집에 온 듯 고즈넉하고 낭만적인 밤을 보낼 수 있다. 




다시 돌아와서.. 아래는 골프장 전경,,

국내 골프장에 비하면 다소 투박해 보이지만,,, 이게 또 호주 골프장의 매력~ 

인위적으로 골프장을 조성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멋을 제대로 살렸다.












* 사진 출처: 바원헤드 골프클럽 http://www.bhgc.com.au/welcome/index.mhtml


잠깐 쉬어가는 얘기를 해보면,

야생동물이 특히나 많다는 캔버라에선...

퍼팅을 하려던 찰나 숲속에서 캥거루가 튀어 나와 방해를 하는 통에

골퍼들이 스코어를 줄이기 어렵다는 '농담 같은 진담'이 떠돈다.



실지로 호주엔 정말 친근감 드는 골프장이 많은데,,

잘 치지 못해도 편안한 마음으로 찾을 수 있는 골프장이 많다는 건

이 나라 사람들이 누리는 또 다른 축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나 역시 앞서 말했듯 호주에서 처음 골프를 배웠지만,

요란한 겉치레(이곳에선 현란한 골프복을 입으면 오히려 우스꽝스런 사람이 된다) 없이

자연과 더불어 정신을 집중할 수 있는 운동을 체험할 수 있어 참 좋았다.



실제 골프의 진짜 매력은 탁 트인 그린(green) 잔디을 향해 나 홀로 서서

조용히 티샷을 할 때 느낄 수 있다.

남의 눈치 보며, 헛돈 쓰며, 사치나 부리는 그런 운동이 아니란 얘기다.




보너스로.. 아래에 질롱의 풍경을 소개.. ^^

뭐, 거창한 볼거리가 있는 곳은 아니고,,

그냥 조용한 시골 마을이라 생각하면 된다.



가끔 멜번 시티에서 벗어나 한가로이 쉬고 싶을 때 찾으면 좋은 곳!

거리가 참 깔끔하고 날씨 또한 화창해서 약간 서호주의 퍼스 느낌도 난다.











그 외 바원헤드 골프장에 관한 정보는 아래 사이트를 참고~

 - 회원만 받는 시즌도 있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다.

 - 'Full Board'로 예약할 경우, 

    합리적인 가격에 18홀 라운드+ 아침 + 저녁(정찬) + 숙소가 제공된다.

     http://www.bhgc.com.au/welcome/index.mhtml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ji young ji young

호주 멜번대에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하며, 현지 국영 언론사인 SBS의 문화부 리포터로 활동했다. 2009년엔 호주 빅토리아주 관광청 가이드북(Melbourne Holic) 제작에 참여했고, 국내 신문사에서 인턴기자로 활동했다. 취미인 여행을 업(業)으로 삼고, 여행 전문 컨텐츠를 기획하고픈 욕심에 2010년 여행사에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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