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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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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제천을 방문했을 때 들렀던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 의림지입니다. 비록 밤은 아니었지만 '청풍명월의 도시' 제천을 대표하는 비경답게 높고 맑은 하늘, 선선한 바람과 어우러진 가운데 한낮의 여유로움을 전해주었던 곳입니다. 작렬하는 태양과 찌는 듯한 더위만 없었더라면 참 좋았을 텐데 말이죠. ^^;



 



의림지를 중심으로 소나무가 벽을 쌓듯 감싸고 있어 한층 더 시원한 풍경을 그려주고 있었습니다. 호수와 송림을 벗삼아 걸으며 단상에 잠길 수 있도록 해주는 산책로가 조성이 되어있다는 것도 의림지의 매력입니다. 혼자 호수의 반영을 보며 조용히 걸어봐도 좋지만 데이트 코스나 가족 나들이 장소로 애용하기에는 더더욱 좋습니다.





 


의림지의 유래
 

삼한시대에 축조된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로 본래 "임지"라 하였습니다. 고려 성종 11년(992)에 군현의 명칭을 개정할 때 제천을 '의원현' 또는 '의천'이라 하였는데, 그 후에 제천의 옛 이름인 '의'를 붙여 의림지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축조된 명확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구전에는 신라 진흥황 (540~575)때 악성 우륵이 용두산에 서서 흘러내리는 개울물을 막아 둑을 만든 것이 이 못의 시초라고도 하며, 그 후 700년이 지나 현감 "박의림"이 4개 군민을 동원하여 연못 주의를 3층으로 석축을 해서 물이 새는 것을 막는 한편 배수구 밑바닥 수문은 수백관이 넘을 정도의 큰 돌을 네모로 다듬어 여러 층으로 쌓아 올려 수문기둥을 삼았고 돌바닥에는 " 박의림"현감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호반 둘레 약 2km, 호수면 158,677m2, 저수량 6,611,891m3, 수심 8~13m의 대수원지로 몽리면적은 289.4정보이며, 보수 당시 수구를 옹기로 축조한 흔적이 발견되어 삼한시대 농업기술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수리시설보다는 유원지로서 그 명성을 더해가고 있는데 경승지로 호수 주변에 순조 7년(1807)에 새워진 '영호정'과 1948년에 건립된 '경호루' 그리고 수백년을 자란 소나무와 수양버들, 30m의 자연폭포 등이 어우러져 풍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및 해빙기에 잡히는 공어(빙어)는 담백한 맛의 회 어로 각광받고 있는 명물이며, 순채는 임금의 수라상에 올릴 만큼 유명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3대 악성의 한분이며 가야금의 대가인 "우륵"선생이 노후에 여생을 보낸 곳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가야금을 타던 바위 우륵대(일명 제비바위, 연암, 용바위)와 마시던 "우륵정"이 남아 있습니다. (이상, 출처 제천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이렇듯 시원하게 흘러가는 물살을 보고 있노라면

당장이라도 발을 담그고 싶어집니다~






 



호수 중앙에 있던 분수가 내뿜는 물살에 인공(?) 무지개가 드리웠었는데

사진으로 잘 보이시려나 모르겠네요.






이런 운치 있는 산책로에서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단 둘이 손을 꼭 붙잡고 설레는 감정을 가득 품은 채로

걸으며 사랑을 속삭여야 할 것만 같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 날 사랑해주는 누군가가 내 옆에 있고,

동시에 내가 사랑하는 누군가의 옆에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 하며,

그것이 다름 아닌 행복이라는 사실을 가슴 속 깊이 간직해야 할 듯 싶네요. 





 


경호루(鏡浩樓)라는 이름이 붙은 이 정자는 조선시대의 선비들이 유유자적하며 시를 읊었던 장소로 보이시겠지만, 실은 고작(?) 1948년에 당시 제천군수였던 분과 친구분들이 뜻을 모아 축조했다고 합니다.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는데 아마 친구분들이 제천군수님을 위해서 사비로 지어주셨다는 걸로 기억합니다. 참으로 우애가 깊은 친구들이죠? ^^ 덕분에 의림지를 찾는 많은 분들께서 호수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의림지에 얽힌 전설 (출처 : 제천문화관광 홈페이지)
 

제천시에 북쪽으로 약 10리를 가면 관광지로 유명한 의림지가 나타난다. 옛날 의림지가 생기기 전에 이곳에 부자 집이 있었다. 하루는 이집에 스님이 찾아와 시주할 것을 청하였다. 그런데 이집 주인은 탐욕스러울 뿐 아니라 심술도 또한 사나왔다.


한동안 아무 대꾸도 없으면 스님이 가버리려니 했는데 탁발스님은 가지 않고 목탁만 두드리고 있는 것이었다. 심술이 난 집주인은 거름 두엄에 가서 거름을 한 삽 퍼 다가 스님에게 주었다. 스님은 그것을 바랑에 받아 넣고선 머리를 한 번 조아리더니 발길을 돌리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것을 집안에서 보고 있던 며느리는 얼른 쌀독에 가서 쌀을 한바가지 퍼 다가 스님을 뒤쫓아 가 스님에게 주며 시아버지의 잘못을 빌었다. 스님은 그것을 받더니 며느리에게 이르는 것이었다.


조금 있으면 천둥과 비바람이 칠 터이니 그러면 빨리 산속으로 피하되 절대로 뒤돌아보면 안 된다고 하였다. 이 소리를 듣고 며느리는 집으로 돌아왔다. 그랬더니 집안에서는 집주인이 하인을 불러 놓고 쌀독의 쌀이 독이 났으니 누구의 소행인지 대라고 호통을 치고 있는 것이었다. 며느리는 시아버지에게 자기가 스님이 하도 딱해 퍼다 주었다고 아뢰었다. 시아버지는 크게 노하며 며느리를 뒷 광에 가두더니 문에 자물쇠를 채워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해 버렸다.


그런데 갑자기 번개와 천둥이 울리고 세찬 바람과 함께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며느리는 광속에서 안절부절 못하는데 더 요란하게 번개가 번쩍하고 천둥이 치더니 잠겼던 광문이 덜컹 열리는 것이었다. 며느리는 탁발승의 말이 생각나 얼른 광속을 빠져나와 동북쪽 산골짜기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얼마쯤 달려가던 며느리는 집에 남아 있는 아이들이 생각이 나서 뒤돌아보지 말라던 스님의 말을 잊고 집이 있는 쪽을 뒤돌아보았다.


그 순간 천지가 무너지는 듯 한 굉음이 울리더니 며느리의 몸은 돌로 변해갔으며 집이 있던 자리는 땅속으로 꺼져서 온통 물이 괴고 말았다. 물이 고인 집터가 의림지이며 며느리가 변해서 돌이 된 바위는 우륵이 가야금을 타던 제비바위(연자암) 근처 어디엔가 서 있다는 것이었다.


 



하늘은 어찌하여 이리도 청승맞은 색깔의 옷으로 갈아입었더냐...

이런 하늘을 보면... 왠지 더 서글퍼진다...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발없는새 발없는새

영화와 음악을 사랑하고 여행을 꿈꾸는 어느 블로거의 세계입니다. http://blog.naver.com/nofeet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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