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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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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나투어의 겟어바웃 운영진으로부터 미국여행에 관한 연락을 받았을 때가 10월 10일경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출발일이 11월 8일이니 출국까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이었습니다. 아마 예전 같았으면 미국여행은 절대 불가능했을 겁니다. 비자 때문에...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몇 년 전만 해도 미국에 한번 가려면 이놈의 비자를 발급받느라 골머리를 앓아야 했습니다. 뭐 집안재산부터 시작해서 개인의 직업, 재정상태 등등~ 별걸 다 확인하고 인터뷰까지 해야 했었죠. 그러던 것이 2008년 11월부터 우리나라도 비자 없이 미국여행을 갈 수 있게 되면서 한결 편해졌습니다.
 

그 대신에 미국여행을 가기 전에 ESTA, 즉 전자여행허가제(Electronic System for Travel Authorization)를 신청하고 승인을 얻어야만 합니다. 여전히 유럽처럼 여권만 있으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과거에 비하면 전자여행허가제(이하 ESTA)가 훨씬 간편합니다. 그럼 제 경험을 살려 ESTA를 발급받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겠습니다~ ^^





 

 
0. 구 여권 → 전자여권으로
 

ESTA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우선 전자여권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서 구 여권은 ESTA를 신청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전자여권은 또 어떻게 신청하냐... 간단합니다. 구 여권과 동일하게 가까운 구청이나 시청 혹은 전자여권을 발급해주는 기관에 찾아가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따로 절차가 필요한 건 아니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만약 구 여권의 유효기간이 아직 많이 남았다면?
 

제가 이 경우에 해당했습니다. 여권만료일까지 7년 가량 남았었는데, 구청에 가서 여쭤보니 사진교환을 사유로 신청하면 구 여권의 남은 기간만큼 전자여권을 사용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단, 그렇다 하더라도 발급비용은 지불해야 합니다. 원래 55,000원인데 사진교환을 사유로 구 여권을 전자여권으로 전환하는 건 25,000원이니 괜찮죠?
 

위 사진에서 구멍이 뚫린 왼쪽의 여권이 구 여권, 오른쪽이 새로 발급받은 전자여권입니다. 외형은 거의 변함이 없습니다.
 

 



제가 두 번의 유럽여행과 한 번의 태국여행을 다니면서 썼던 구 여권입니다. 남들은 여권을 새로 발급받으면 이전에 찍었던 도장이 아깝다고 하던데 전 뭐 그닥... 나라로 따지면 15개국이 넘는데 기껏해야 찍은 도장은 보시다시피 사증을 세 페이지나 채웠으려나 모르겠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유럽은 쉥겐협정에 따라서 대부분의 국가에서 입, 출국을 제외하면 도장을 찍을 일이 없었습니다. 국경검문소가 있던 스위스조차도 검사만 하고 도장은 안 찍어주더군요.
 

아, 그리고 바쁘다고 아무 데서나 여권사진을 찍지는 마세요. 저는 맘이 급해서 구청 옆의 이마트에 가서 사진을 찍었는데...이건 뭐 아무리 원판불변이라지만 몰골이 마약중독자처럼 나왔어요!!! 이러다 입국심사할 때 걸리는 거 아닌가 몰라... -_-; 이번에 경험하고 나니 왜 여자분들이 고작 여권 사진 한 장에도 그렇게 목숨을 거는지 백분 이해가 가더군요...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ESTA를 신청하는 방법으로 들어가겠습니다!
 





1. ESTA 홈페이지 접속 → https://esta.cbp.dhs.gov
 

위 이미지가 ESTA 홈페이지의 첫 화면입니다. ESTA를 처음 신청하시는 분들은 왼쪽의 '신청'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오른쪽의 버튼은 이미 신청하신 후에 진행상황을 확인하시거나 갱신을 하시려는 분들에게만 해당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
 

ESTA를 통한 미국여행은 최대 90일까지 가능합니다. 90일 이상을 여행하시려는 분들께서는 예전처럼 관광비자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필히 주의하셔야 할 점은, 특별한 사유가 있지 않은 다음에는 관광비자를 신청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만약 관광비자를 신청했다가 거부당하면 ESTA도 승인이 떨어지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사실 ESTA가 시작된 이후로는 관광비자를 받는 것도 꽤 어려워졌습니다. 인터뷰 시에 "왜 ESTA를 놔두고 굳이 관광비자를 받으려고 하느냐?"란 질문에 적절한 답변을 하지 못한다면 사실상 거부당할 확률이 높다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2. 법적고지
 

ESTA에 대한 설명이 한가득~

솔직히 이거 전부 읽어보시는 분들이 얼마나 되실까요? ^^;

얼른 '예'를 택하고 '다음'으로~!







3. 여행진흥법안 (결국 돈 내라는 소리ㅎㅎ)
 

시행 초반만 해도 ESTA는 무료로 신청 및 발급이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위 이미지에 표기된 것처럼 얼마 전부터 유료로 전환이 되어 신청 시에 14불을 결제해야 합니다. 비자, 마스터 등의 국제신용카드로만 사용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4. 신청서 작성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 ESTA 신청 및 발급을 위한 항목을 모두 정확하게 기재해야 합니다. 단, 별표가 없는 항목은 굳이 기입하지 않아도 되니 생략해도 좋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물론 항공편과 미국 내 거주지가 있으실 경우에는 미리 기입을 하시는 것이 편할 겁니다. 자칫하면 입국검사를 할 때 꼬치꼬치 물어볼 수도 있거든요. 지난 번에 파리에서 런던으로 넘어갔을 때 저것과 비슷한 질문을 하는 바람에 일행들이 잠시 난감했었습니다. 전 무사통과했었는데... ㅎㅎ
 

밑에 A~G의 항목은 정말 중요한 건데... 저런 건 어차피 곧이 곧대로 기입하지 않아도 전산망에서 웬만하면 다 걸러질 겁니다. 그리고 막말로 테러리스트가 정신이 나가지 않은 다음에야 저기에 버젓이 "예"라고 체크하진 않겠죠. ^^;





 

 

5. 신청서 제출
 

신청서를 제출하시기 전에 한 번 더 자신이 기입한 항목에 틀린 것이 없는지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6. 결제 요망
 

앞에서 말씀드린 ESTA 신청 수수료 등을 결제하는 단계입니다. 총 14불이며 결제 버튼을 누르시기 전에 신청번호를 적어두세요. 그래야 모든 절차를 끝내고 나서 진행상황을 확인하실 때 편합니다. (신청번호를 몰라도 가능은 합니다)







7. 신용카드 결제
 

이 역시 말씀드렸다시피 ESTA 수수료 등은 신용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합니다. 여기에는 신용카드 관련 정보를 기입하셔야 하며 별표가 없는 항목은 생략하셔도 됩니다. 참고로 영문주소는 우리나라의 그것을 거꾸로 적어나가시면 됩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쉽게 말해달라!"고 하실 분들을 위해 영문주소로 변환해주는 사이트를 첨부합니다. (클릭)
 

결제를 끝내시면 곧장 진행상황을 알려줍니다. 보통은 단번에 승인이 난다고 하던데...







8. 신청 진행 상황
 

헉! 저는 '허가 보류 중'이라네요... 내가 모르는 전과가 있었나?, 세금을 안 냈나?, 어디서 현상수배라도 떨어진 거 아냐? 등등, 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72시간 안에 결정이 내려진다고는 하지만 다들 신청하자마자 승인받았댔는데...





 

 

9. 허가 승인은 조금 늦게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10여 분을 고민하다가 아까 말씀드린 ESTA 첫 화면에서 진행 상황을 재차 확인해보니 다행히도 승인이 났더군요! 괜히 사람을 엄청 쫄게 만들고 있어! -_-; 여러분도 혹시 바로 승인이 안 나더라도 너무 걱정마시고 기다리세요 ^^






 

10. 허가 승인 페이지를 인쇄하세요.
 

9번의 화면에서 '인쇄'를 누르시면 위와 같이 인쇄를 할 수 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즐거운 미국여행이 되시길~ ^^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발없는새 발없는새

영화와 음악을 사랑하고 여행을 꿈꾸는 어느 블로거의 세계입니다. http://blog.naver.com/nofeet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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