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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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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즈" 에서 불과 158km거리에 위치한 천혜의 휴양지 코파카바나!

태양의 섬( iska del Sol)은  코파카바나에서  배를 타고

다시 1시간 30분쯤 가야하는 곳에 있는 외딴 섬이다.



이 섬은 잉카 문명의 발생지라는 점과,

지구상에서 가장 높다는 티티카카 호수(해발 3,812m)에 위치해 있어

그 풍광이 아름다운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아름다운 티티카카 호는 꼭 이곳이 아니더라도

페루의 우로스, 따낄레, 아만타니 등의 섬에서도 볼 수 있고,

잉카 족의 시조 신화도 알고보면 그 신빙성이 의심스러운 데다가 

현재 이곳에 남아있는 것이라고는 폐허 상태의 유적 조금 뿐이다.



그래서 남의 말만 듣고 이 태양의 섬을 가보면 후회할 일만 생긴다.

 "괜히 왔네? 뭐냐? 이 정도를 보러 여기까지 와? "

   


그러나 이 세상 대부분의 유적이 그러하듯이 사전에  조금만 공부를 하고 가면 ..

길바닥에 그냥 버려져 있는 돌덩이가 숨을 쉬고, 폐허가 된 유적지 곳곳에서

먼저 살다간 先人들의 냄새를 맡을 수 있다.


 

티티카카호를 건너갈 배..

보통은 당일치기 투어를 즐기지만, 섬에서 숙박하는 사람들도 있다.











태양의 섬에 휘날리는 볼리비아 국기~







태양의 섬 초입 해변 모습..

날씨가  구름이 많아지고 흐려진다..

 

 

 




해변에서 놀고 있는 친구들...






잉카시절부터  '태양의 섬'은 좋은 고기잡이터로 유명하다..








대부분  특정 민족의 시조 신화는 후세들이 만들어 낸 이야기이듯,

이곳 태양의 섬 바위에서 태어났다는 잉카 족의 조상 신화도 허구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잉카족이 이곳에서 살기 시작한 것이 15세기쯤인데 반해,

이미 6천년 전부터 이곳 태양의 섬에 사람이 살고 있었다는 기록이 있으니,

이 섬을 잉카 족의 시조로 하고 있는 것은 앞뒤가 맞지가 않다.

  

그러나 시조 신화는 분명한 신화다.

 사실 여부를 불문하고 신화란, 그 민족이 갖고 있는 조상에 대한 긍지요 자부심이다.


 

 

잉카 족의 시조-망꼬 까빡   - "페루"의 푸노 전망대 소재

  

 




잉카족의 시조 망꼬까빡이  푸노 전망대에서  티티카카호수를 내려다 보고있다. 







이곳을 잉카족의 시조섬으로 만들기 위해...

잉카족의  여러 왕들이 이곳을 방문하여 제례를 지냄으로써

이 섬은 잉카 시조 시화의 근거지가 되었다.


그 이후로  잉카 최고의 성지로서 신성시 되었을 뿐만이 아니라

잉카의 많은 건축물들이 이곳에 들어서고 인구 또한 유입됐다고 한다.


더구나 스페인의 정복자 피사로에게  잡힌 황제 아따왈빠

구차한  목숨을 구걸한 대가로 지불한 막대한 금을 

이곳 섬에 있던  "태양의 신전"에서 상당량의 금을 뽑아 갔다고 하니 

그 당시 존재해 있었던 잉카 역사는 이곳 태양의 섬에서 꽃을 피우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그것은 과거의 역사일 뿐..



스페인 침략 이후  누가 패망한 잉카족의 시조가 있던 이 섬을 기억했을 것이며 , 보존했을 것인가?

금은 보화는 누군가에 의해서 약탈되었을 것이고

티티카카호의 세찬 비바람 앞에 잉카의 윶흔적들은 당연히 폐허가 되었을 터..



이제 남아 있는 것이라고는  그저  잉카  시조가 테어났다는 바위 덩어리 하나와 신전 터..

그리고 잉카의 흔적이 역역한 돌담 몇개일 뿐이다.


 

 

잉카유적지를 답사하기 위해 가는 길..

이 길은 잉카 시절 부터 만들어진 아주 의미심장한 오래된 길이다.





 









티티카카호의 경치...정말 장관이다...!












한때 멕시코 아즈택 문명과 함께 라틴 최고의 세력이었던 잉카 문명이

이렇게 폐허가 됐다고 억울해 하는 사람은 이제 별로  없다.  

그 땅의 잉카족들 또한  다른 부족들을 정벌하고 세워진 국가였으니

그 나라가 망하고 그 민족이 쇠한 것은 역사의 거대한 수레바퀴 속에서 하나의 흔적일 뿐이다.


 

단지 이들에게 억울할 일이  하나 있다면

전혀 이질적인 이민족, 스페인에 정복 당한 것이랄까?

   

물론 스페인을 비롯한 서구의 정복자들이 이 땅에서 해 온 천인공로한 일은 수없이 많다.

그러나 어차피 그들도 죽음을 무릅쓰고 이역만리 이곳까지 배를 타고 온 것이니,

어찌보면 그들만 욕할 일은 아니다.

스페인의 피사로나 그 일행들이 수만리 먼 이곳까지 온 것은 순전히 돈을 벌기 위해서였다.



군인도 아닌 그들이  나라에  충성하고 황제에 잘 보이기 위해서 미지의 땅으로 목숨걸고  온 것이 아니라

순전히 현지 원주민들을 정복하고 그들을 착취하여 금은 보화를 챙기고자 왔음이니

애시당초부터 이들 눈에는 남미의 원주민들이 인간으로 보였기 보다는

그저 돈벌이가 되는 정복의 수단으로 간주되었을 것이다.


 

그러니 피사로를 비롯한 탐험가(?)들에게 무슨 정복자로서

최소한의 양심을 기대한다는 것은  무리다.



잉카 전성기를 이끌었던  9대 군주 빠차쿠텍 이나

10대 뚜빡 유팡키 시절 지었을 가능성이 높은 이곳의  태양의 신전 역시 

이제  돌담하나 남지 않은채로 철저히 폐허가 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잉카 유적지 근처에는 이런 잉카 스타일의 집들이 있다..

 

 

 


 

 

바로 이 바위.. 성스러운 바위라고 불리운다.

  

잉카 제국의 시조인 망꼬까빡이 그의 여동생이자 아내인 마마 오끄요와 함께

티티카카 호수에 나타나 이 바위를 통해서 지구상에 강림했다는 바로 그 바위.. 성스러운 바위다.

잉카 황제들은 매년 이곳에 와서 조상을 기리는 제례를 올렸다고 하니 바위치고는 최고의 바위다.

이 바위를 중심으로 많은 잉카 유적지들이 산재 되어 있다..




 



 

제를 올리는 것도 관광상품이다..

원주민 남자 복장을 한 주민들이 돈을 받고 복장을 빌려주고 제를 주관하고 있다..




 






비교적 많은 것이 남아있는  친까나 유적지..

미로라는 뜻의 이 유적지는 섬의 최북단에 위치해 있는 유적지로서 그 규모가 상당하다.

오히려 이곳이 태양의 신전이라는 설도 있지만,

바로 옆의 폐허된 터가 "태양의 신전"이라는 것이 다수설인 것 같다.



 

태양의 신전터로 추정되는 유적지..

 

 





친까나 유적의 돌담을 가로지르는  기다란 바위가 인상적이다..



 




 

 

잉카의 흔적을 찾아서 온 세계의 여행자들..

아르헨티나 축구 복장을 한 모자쓴 친구가 인상적이다..

아르헨티나에서 이곳은 상당히 멀다.. 하긴 한국보다는 훨 가깝지만..




 




이 유적지 아래 풍광은 정말 아름다웠다..

수많은 잉카족들이 보았을 티티카카호의 아름다움을 내가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나는  잉카족들이 남겨놓은 돌덩이를 밟고 허공을 본다..

이곳이 천하를 호령한  그 잉카족들의 시조가 테어난 성지라는 말인가?



잉카의 왕들은 그냥 왕들이 아니었다.

신과 인간을 잇는 중간자로서의 절대적 군주였다.



따라서 보이지 않은 신보다 눈 앞에서 신들의 뜻을 집행하는 왕의 권력이 절대적이었다.

그런 잉카가 지금  내 눈 앞에 이렇게  있다..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유영권 유영권

세계 50여 개국의 배낭여행 경험이 있는 여행 칼럼니스트 유영권씨는 네이버 여행부문 파워블로그이자 여행칼럼니스트로 활약했으나, 2011년 여행 중 고인이 되셨음을 알려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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