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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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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문화생활 즐기기

예술 문화의 도시, 런던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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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영국을 여행하게 된 이유는 영국 BBC 방송국에서 방영한 '셜록'이라는 드라마 때문이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영국의 문화가 제게 준 영향이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사랑하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영국 허 머제스티스 극장에서 초연되었고, 어린시절 푹 빠져서 보았던 소설 '폭풍의 언덕'과 '오만과 편견' 또한 영국 문학입니다.

최근에 읽은 '달과 6펜스'의 주인공 스트릭랜드는 영국화가로 기술되었죠. 재미있는 건 오페라의 유령 속 배경은 프랑스이고, 스트릭랜드의 실존인물은 프랑스의 화가 폴 고갱이라는 점이겠지만요. 어쨌든 영국은 문화를 즐기기 아주 좋은 나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곳곳에 미술관과 박물관이 다양하고 가격도 물가에 비해 전혀 비싸지 않아요. 여행자들에게 2 for 1 서비스 등 여러가지 혜택을 주기도 하거든요.

특히 런던은 문화의 중심지라 할 만 합니다. 일단 대영박물관을 시작으로 네셔널 갤러리, 테이트 모던, 사치갤러리, 국립 초상화 미술관등 다양한 주제의 미술관등이 있고요. 뮤지컬 전용극장 또한 압도적입니다. 시내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아 근접성으로도 아주 감사하죠. 제가 다녀온 모든 곳들은 20여분 내에 모두 위치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늘 소개드릴 곳은 영국에서 한 모든 문화생활 중 단연 돋보이는 세 곳입니다.

 

 

 

대영 박물관_British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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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소개할 곳은 대영박물관입니다. 어릴 때 아버지께서 박물관 사진집을 선물해주셨는데, 제일 열심히 본 것이 바로 대영박물관 책이었습니다. 이유인 즉 이집트 관 때문이었죠. 아무리 건물에 갇혀있다고 하더라도 그 멋을 잃지 않는 석상들을 보는 것이 제게는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애초에 일정에 포함되어 있지 않던 대영박물관에 간 이유도 같은 맥락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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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는 그렇게 커보이지 않았는데, 막상 들어와보니 역시 규모가 있더라고요. 특별히 입장권은 없지만 박물관 지도를 1파운드에 사실 수 있습니다. 제 친구와 저는 하나씩 사서 들고 찬찬히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1층에는 작은 까페가 있고요. 구석구석 살피자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제 목적은 단 하나였기 때문에 제일 먼저 이집트관을 향했습니다.

이 리뷰의 첫 사진이었던 람세스 2세는 이집트에도 그 유적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이집트 역사상 가장 태평성대를 이룬 파라오로도 유명하죠. 제가 어릴 때 발간된 '람세스'라는 책을 보면 더할나위 없이 매력적으로 나와있지만 실제로는 아이를 백명 넘게 낳았다고 하니 그야말로 놀랍습니다. 람세스 2세의 생애보다 씁쓸한 건 당연히 이집트의 모래바람을 맞으며 굳건히 서있어야 할 거대 석상이 이 좁은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건 미라가 전시된 방에 도착했을 때 더욱 그런 기분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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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내셔널 갤러리가 없을 당시에는 지금보다 더 화려한 컬렉션을 자랑했지만 지금은 유럽회화는 남아있지 않아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유럽회화를 즐기고 갔더라면 지금의 감정을 없었을텐데 말이죠.

이집트의 유물들 말고도 그리스나 로마의 유물들 또한 큰 볼거리가 됩니다. 섬세하게 새겨진 조각들이 그렇죠. 그 외에도 고대의 보석이나 청동 등이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제가 갔을 당시에는 세익스피어 특별전을 하고 있었는데, 세익스피어 기념주화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내셔널 갤러리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요.

 

 

 

코톨드 갤러리 _ The Courtauld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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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톨드 갤러리를 소개합니다. 서머셋 하우스 안에 있는 미술관이죠. 누군가 말에 의하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규모 미술관으로 꼽힌답니다. 일단은 서머셋 하우스도 아주 아름답고요. 코톨드갤러리는 그 모습보다 내실 있는 미술관임에 틀림 없습니다. 특히 아는 그림이 많다는 점이 아주 매력적이죠. 루벤스의 그림부터 르누아르나 마레, 고갱, 세잔 그리고 반 고흐의 그림이 이 곳에 있습니다. 특히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들이 우리를 유혹하죠.

런던에 있는 시간이 길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코톨드 갤러리에서의 시간은 조금도 줄일 수가 없었습니다. 문을 열자마자 도착한 터라 몹시도 한산한 미술관을 통째로 차지하고 있었죠. 중간중간 의자는 어찌나 감사하던지요. 생각이 많은 머리 속을 삭삭 정리하고 온전히 아름다운 것들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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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바로 서머셋 하우스입니다. 윌리엄 챔버스 경이 지었다는 이 건물은 영국에서도 아주 높게 평가되는 공공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비내린 후 아침이라 쌀쌀하고 움츠러드는 기분이었는데 막상 저 앞에 서니 미묘하게 아늑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건물 자체가 대칭되는 점이 그런 느낌을 주는 게 아닐까 싶은데, 날이 좋은 어느 날이면 편의점에서 샐러드나 샌드위치를 사가지고 와서 점심을 때우고 싶은 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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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 많은 분들이 런던을 간다고 하니 추천한 미술관이 바로 코톨드 갤러리입니다. 가보지는 못했지만 파리의 오랑주리미술관도 추천을 받았더랬죠. 막상 영국에 가서 깨달은 것은 역사박물관들은 별로 재미가 없더라고요. 영어를 잘 못해서 배경을 이해하지 못해서 오는 괴리감 같은 것도 있겠지만 다른 나라의 역사라고 생각하니 별로 재미가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아름다운 것들은 다르네요. 서울에 이따금씩 특별전을 할 때나 볼 수 있는 그림들이 이곳에 있습니다. 게다가 서울에서 특별전을 할 때면 수많은 사람들에게 치여서 봐야 하는데 함께한 친구와 단둘이 공간을 나누고 숨소리도 거의 들리지 않는 이 곳에서 아름다운 그림들에 몰입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서울에서 본 유명한 그림들의 연작 시리즈는 친구와 나눌 것이 많아 정말 즐겁더군요. 저 위의 고흐의 자화상 아래에는 조그마하게 고갱이 그려준 그림도 함께 붙어있는데 그 순간을 상상하는 재미도 충분히 있었습니다. 그 중 저를 가장 오래 붙잡아두었던 그림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고갱의 꿈(TE REROIA(THE DREAM) - Paul Gauguin (1897))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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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thing is a dream in this canvas;
Is it the child? Is it the mother? Is it the horseman on the path?
Or even is it the dream of the painter!!!

그림의 한켠에는 이런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나에게 이런 꿈을 선물해준 고갱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미술관에 가기 전에는 단연 고흐의 그림을 그렇게 보고 오지 않을까 짐작했습니다. 달과 6펜스에서도 나오지만 고갱의 삶을 들여다보면 조금 얄미울 때가 많아서 고갱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더랬죠. 하지만 이 그림 앞에 서서 꽤 오랜 시간 동안 그림을 들여다보는 동안 저는 정말 행복해졌습니다.

지금은 가능할 지 모르지만 유로스타를 타실 경우 코톨드 갤러리를 7일 동안 2 for 1서비스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혼자하는 여행이라면 의미가 없겠지만 둘이 하는 여행이라면 경비에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영국 여행을 할 때 만약 기차를 타실 일이 있으시다면 미리미리 알아보고 가시는 편이 도움이 많이 되겠죠?

 

 

 

오페라의 유령_ The Phantom of the Op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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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는 수많은 뮤지컬 전용극장이 있습니다. 그 중 몇몇 작품은 아침에 득템할 경우 좋은 자리를 좋은 가격에 볼 수도 있겠죠. 할인이 별로 없는 인기 뮤지컬들도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 하나가 오페라의 유령이라고 들었어요.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알아보고 갔는데, 이 뮤지컬을 워낙 좋아하는 터라 흥분되서 그냥 티켓팅을 해버렸지 뭐예요.

원어 공연이 낯설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다행이도 좋아하는 뮤지컬이라 언어는 별로 장벽이 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원어로 된 공연만 보았고, 영화로 제작된 것도 몇 번을 돌려봐서 원어가 마치 우리말처럼 들릴 때가 있거든요. 그 순간 배우가 무슨 말을 하는 지 기억하고 있다고 할까요? 원어 공연을 보셔야 한다면 대본을 미리 읽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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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은 고풍스럽고 전체적으로 오페라의 유령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왜 런던까지 가서 뮤지컬을 봐야 하는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게 좋겠네요. 전용극장이라는 것을 별로 경험할 일이 없죠. 서울 시내의 규모있는 극장들은 작품을 선정해서 짧은 시간 올리고요. 그래서 무대연출을 보면 실제보다는 흉내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오페라의 유령을 보고는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뮤지컬 자체에 특화된 극장은 화려한 무대연출이 가능하더라고요. 또한 우아한 극장에서 오페라의 유령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그 극장에 일부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다만 극장에서는 사진을 찍으면 안된다는 것 같아요. 휴식 시간에 잠시 극장을 한 두장 찍었는데 부끄러운 일이 되었네요. 그리고 극장 내에서 아이스크림, 맥주, 음식등을 파는 것은 좀 이색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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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의 전용 극장인 Her Majesty’s Theater는 소호 근처에 있어서 쇼핑을 즐기신 후 오셔도 좋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오셔도 좋습니다. 저는 소호 지역에서 영국에서 만들어진 원피스를 하나 구입해왔거든요.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도 많으니 한국제품을 굳이 영국에서 사고 싶지 않은 분이라면 텍을 꼭 확인하세요.

이 외에도 셜록홈즈 박물관이나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 성에서 보았던 박물관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런던에서 경험한 이 특별한 문화생활은 다시 떠나고 싶은 마음을 충동질합니다. 이번에 다시 런던에 가게 된다면 작년 말에 보았던 위키드를 직접 보고 싶네요. 또 네셔널 갤러리나 초상화 갤러리에 가서 즐기고 싶은 마음도 크고요.

 

 

 

대영박물관 Information

홈페이지 : http://www.britishmuseum.org/

입장시간 : EveryDay 10.00am - 5.30pm       
                     Friday open until 20.30pm         

입장료 : Free(Museum Map £1, 비강제성)  

Tip . 대영박물관 역시 특별전을 합니다. 미리 정보를 알아보고 가는게 좋겠죠.

 

코톨드 갤러리 Information

홈페이지 : http://www.courtauld.ac.uk/gallery/index.shtml

오픈시간 : Daily 10am – 6pm (last admission 5.30pm)        

입장료 : 어른  £6, 경로 및 대학생 £5                          

Tip . 가는 길은 지하철보다는 버스가 편합니다. 정류장 명은 서머셋하우스

          입장료나 오픈시간은 유동적이니 홈페이지 참고하세요.

 

오페라의 유령 london Information

홈페이지 : http://www.thephantomoftheopera.com/       

공연장소 : Her Majesty’s Theatre                               

공연시간 : Monday – Saturday evenings 7.30pm            
                    Thursday & Saturday matinees 2.30pm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리즈 리즈

보고, 듣고, 마시고, 먹고, 읽고, 느끼는 수동적인 즐거움을 몹시도 즐깁니다. 수동적인 즐거움을 만나기 위한 능동적인 그 어떤 행위도 좋아합니다. 이를테면 여행 같은 게 있을까요? 제가 만난 그 수동적인 즐거움을 함께 느껴보시죠..ㅎㅎ--------------------개인 Blog : http://blog.naver.com/godfkz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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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또 다른 정보를 얻게 되네요
    전문가들 답습니다.
    김래춘 2013.11.2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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