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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경유의 달인! One Fin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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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바이 몰(Dubai Mall)과 어드레스 호텔(Address Hotel)

 

지난 4월, 친구가 살고 있는 런던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학업을 위해 잠시 나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공부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 꼭 놀러 가보고 싶었습니다. (숙박비 세이브되는 소리, 들리시죠?) 

우선 검색한 것은 항공권. 저렴한 것이 있는지, 경유한다면 시간대는 괜찮은지, 서비스는 좋은지 등이 선택의 기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평소 잘 몰랐던 항공사인 아랍에미레이트의 에미레이트항공과 에티하드항공, 두 항공사의 항공편을 놓고 최종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 곳 다 서비스에 대한 평가는 훌륭한 듯 보였고 스케줄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인 차이는 아랍에미레이트항공의 비행기는 두바이를 경유하고 에티하드항공은 아부다비를 경유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깊은 고민 끝 선택한 곳은 아랍에미레이트항공. 이유는 다른 건 아니고 서핑(surfing)이 가능한 두바이 주메이라 비치(Jumeirah Beach)를 가보고 싶다는 소망 때문이었습니다. 자동차를 좋아했다면? 아마도 에티하드항공을 선택했을 것 같아요. 아부다비에는 페라리월드가 있다고 하니까요.

 

아무튼 그리하여 런던에서 한국로 돌아오는 길에 두바이에 들러 한나절 놀 계획을 짰습니다. 1박을 할 수도 있었지만 숙박비가 싸지 않아 보이고 번거로워서, 아침 8시에 두바이에 도착해 밤늦게까지 놀다가 다음 날 새벽 3시 30분 비행기를 타고 돌아올 계획을 세웠습니다. 

항공권 선택 후, 두바이에 대해서 공부해볼 기회가 생겼다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평소 친구들이 출장 가서 올린 음식 사진이나 7성급 호텔이라는 버즈 알 아랍 호텔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들만 봤었지 그 외에 아는 바가 거의 없었거든요. 아! 하나 더! 주메이라 비치도 알고 있었죠. 주메이라 비치는 버즈 알 아랍 호텔(Burj Al Arab Hotel) 주변의 해변으로서, 버즈 알 아랍 호텔을 배경으로 서핑 사진을 찍은 것들을 보고는 동경해 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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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즈 알 아랍 호텔(사진 중앙의 건물)과 주메이라 비치

 

두바이 여행 가이드북을 보니 관광지들이 모여 있어 여행하기 좋다고 설명되어 있더라고요. 그리고 밤 늦게 까지도 사람들의 야외 활동이 많다고. 한나절 머무는 사람으로서 얼마나 기쁜 일인지요! 그래서 짜본 일정은 이랬습니다.

 

8시-10시 두바이 공항 도착 -> 입국 심사 -> 주메이라 비치로 이동
10시-12시 서핑 or SUP 서핑 or 그냥 물놀이
               (SUP은 Stand Up Paddle Surfing의 약자로서, 서프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저으며 하는 서핑을 말함)
12-14시 메디나 수크(전통시장) 구경
14-15시 에미레이트몰 구경
15시-21시 사막 투어
21시-23시 30분 두바이몰 & 버즈 칼리파 주변 구경
23시 30분-24시 두바이 공항으로 복귀
24시-03시 출국 심사 and 면세점 쇼핑 and 라운지에서 휴식
03시 30분 출국!

 

 

 

바다가 좋아라 - 주메이라 비치 주변

  

아, 이 얼마나 알찬 일정인지요. 그리고 대부분 계획했던 대로 놀 수 있었습니다. 아쉬웠던 것은 두바이 정부와의 갈등이 있어서 현재 두바이 서핑샵에서 서프보드 대여를 못 하고 있다고 하여 서핑을 하지는 못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날 서핑할만한 파도도 없긴 했지만 그래도 바다를 만나면 서프보드 위에 올라가 보고 싶은 게 서퍼의 마음인데 말이예요. 그래서 말 그대로 멱만 감았습니다. 5월부터 11월초까지는 날씨가 무척 덥다던데, 4월 말 오전의 기온은 25~28도 정도를 기록하더라고요. 쾌적한 날씨였고 바닷물은 시원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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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8시 58분, 외부 온도는 섭씨 2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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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rfing Zone이라고 적혀 있긴 하나... 파도가 작으니 귀요미 파도에서 폴짝~ 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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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놀이 후 소금기를 씻어낼 수 있었던, 따뜻한 물이 나왔던 샤워시설

 

잠시 물놀이 후 전통시장이라는 메디나 수크(Souq Madinat Jumeirah)로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가는 길에 있었던 주메이라 호텔도 참 예뻤고요, 냉방이 빵빵하게 되던 버스 정거장에서 설정샷도 찍어보았네요. 워터파크인 와일드 와디(Wild Wadi)를 지나 조금 더 걸으니 드디어 메디나 수크가 나왔습니다.  전통시장이라는 곳이 어떤 곳일지 궁금했는데 상당히 현대식 시설이었고 즐길거리가 많았습니다. 식당을 이용하기도, 화장실을 이용하기도 좋았고요.  인공수로가 너무 아름다워 예상에 없던 배도 탔습니다(75AED=약 22,500원, 1AED=약 300원). 사진을 원 없이 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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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일드 와디와 주메이라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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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를 타지도 않으면서도 괜히 들어가 보고 싶었던 버스 정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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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나 수크 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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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나 수크 내부와 인공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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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나서 사진 100장은 찍은 듯!

 

 

독특한 체험 - 사막 투어 

 

그리고 이번에 처음으로 해외 여행을 준비하며 소셜커머스 사이트를 이용해보았습니다. 저렴하게 좋은 상품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괜히 귀찮은 것 같아서 평소 관심을 갖지 않고 있었는데, 왠지 해외 여행 때는 돈을 많이 아껴야 할 것 같아서 두바이 사막 투어 상품을 아랍에미레이트 그루폰(www.groupon.ae)을 이용해보았습니다. 원래 249AED(약 7만5천원) 것을 89AED(약 27,000원)에! (그리고는 현지에서 신난다고 이런 거 저런 거 하며 ‘절약은 나중에!’를 외치며 돈 팍팍 썼죠. ^^)

두바이 사막 투어를 제공하는 여행사가 몇 곳 있었는데, 사이트들을 둘러보니 프로그램은 대략 비슷하더라고요. 사막 투어는 한번 체험해보기 좋은, 흥미로운 상품이었습니다. 낙타 타기 체험, 물담배(시샤) 체험, 전통 춤 공연, 간식 및 저녁 뷔페 제공, 헤나(일주일 정도 지속되는 타투) 체험, 샌드보드 타기 등이 포함된 가격이거든요. 원하면 술은 별도로 구입해 마셔야 하지만 물과 탄산음료는 무한정 무료 제공해주더라고요. 기대에 부응해 열심히 먹어드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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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차들은 잘 가고 있나~ 뒷차들은 잘 오고 있나~' 롤러코스터 타듯 사막 누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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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시간이 주어지고 각자 화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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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막 한 가운데로 이동, 공연과 식사가 이루어지는 장소

 

 

쇼핑 천국, 두바이

 

세계 최고 규모의 쇼핑몰이라는 두바이 몰을 비롯해 정말 여러 쇼핑몰이 있는 두바이. 쇼핑하기 좋을 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명품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터라 명품 매장 외의 쇼핑몰 구석구석을 둘러보느라 발품 좀 팔았습니다. 

에미레이트 몰도 정말 넓었는데 마트 구경을 좋아라 하는 저로서는 에미레이트몰 1층(ground floor)에 있는 까르푸를 제일 먼저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에미레이트몰로 사막 투어 픽업을 부탁한 터, 까르푸에서 산 먹거리들을 먹으며 투어 차량을 기다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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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미레이트몰과 몰 안에 있는 인공 스키장

 

사막 투어 후에는 두바이 몰을 들러 보았어요. 제가 두바이를 갔던 날은 일요일이었는데요, 두바이 몰 운영시간이 ‘일요일~수요일 10시~22시’ ‘목~토요일 10시~24시’라고 가이드북에 소개되어 있어 너무 늦게 도착할까 걱정이 되었었습니다. 그런데 현지분들에게 물어보니 일요일이라고 해도 22시에 닫는 건 아니라며, 쇼핑몰이 문을 닫더라도 주변에 구경할 게 많다고 걱정할 필요 없다고 하더라고요. 가보니 두바이몰 내의 숍들은 22시 30분이 되니 문을 닫았습니다만, 정말 들은 대로 주변엔 구경할 게 많았습니다.

두바이 몰 옆에 위치한 세계 최고층 건물인 버즈 칼리파 앞에서는 매일 밤 저녁 30분마다 분수쇼를 한다던데 운 좋게 그 쇼도 볼 수 있었네요. 약 5분간 많~은 사람들이 넋을 놓고 분수쇼를 감상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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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수쇼와 버즈 칼리파(Burj Khalifa)

 

그리고 좀 걸어서 버즈 칼리파 앞으로 걸어가 고개가 꺾어져라 쳐다봐 보고는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두바이 공항으로 향할 때는 이번 여행도 참 무사히, 아름답게 잘 했다는 안도의 마음이 반, 두바이 면세점을 이용할 기대의 마음이 반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런던으로 가던 날 잠깐 들러 보았었는데 가격이 싸더라고요! 미국 달러로 45$라고 적혀져 있던 화장품을 한국 원화 43,000원에 구입을 했으니까요. 그리고 선물하기 좋은 기념품들도 많았고 24시간 운영되며 PP카드(Priority Pass -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의 시설도 꽤 괜찮았습니다. 아랍에미레이트항공은 터미널 3을 이용해야 해서 그곳의 라운지를 갔었는데, 샤워시설을 이용하려면 50AED(약 15,000원)을 내야 했던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샤워는 참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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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워는 참고 음식 흡입!

 

두바이를 또 가볼 기회가 된다면 미처 들르지 못한 금(金) 시장, 향신료 시장과 배 타고 낚시하기(반나절 정도의 프로그램이 있더라고요) 등을 더 해보고 싶습니다. 참으로 알찼던, 두바이에서의 ‘어느 좋은 날(One Fine Day)’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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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와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고, 주중에는 한 대학교의 홍보담당 직원으로서, 주말에는 지구별 방랑자로서 성실하고 즐겁게 그리고 둥글게 살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나이가 들어도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청년으로 살아가길 희망한다. 서핑에 입문해 좌충우돌 했던 이야기를 담아 2012년 여름, '서핑에 빠지다'를 출간했다. http://blog.naver.com/mwa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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