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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가봐야 할 '버킷리스트' 1위

그랜드캐니언을 제대로 즐기는 세 가지 방법 

 

영국 BBC에서 선정한 '죽기 전에 가봐야 할 50곳' 중 1위를 차지한 것은
바로 미국 애리조나주 북부에 위치한 거대 협곡, '그랜드캐니언'

히말라야나 갈라파고스제도 같은 쟁쟁한 대자연을 뒤로 하고 당당히 1위에 선정된 20억 년 지구 역사의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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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BBC에서 선정한 '죽기 전에 가봐야 할 50곳' 중 1위이자 
   루스벨트 전 미국대통령이 '모든 미국인이 꼭 봐야할 단 하나의 장관'이라고 표현한 그랜드캐니언

 

하지만 막상 그랜드캐니언(Grand Canyon)을 떠올리면 사진으로, 매체로 너무 많이 접한 까닭에 어쩐지 보기도 전에 식상한 느낌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직접 가보니 그랜드캐니언만큼은, 꼭 두 발로 그 거친 바위를 밟으며 직접 마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 세월 동안 한시도 쉬지 않고 움직여 이루어진 대협곡에는 한 뼘의 사진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규모와 깊이가 있다. 어마어마하게 큰, 그래서 '그랜드' 캐니언이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인 이 암석층의 웅장함은 꼭 직접 봐야만 느낄 수 있다. 

오늘은 미서부 캠핑여행의 하이라이트!
'그랜드캐니언을 제대로 즐기는 3가지 방법'에 대해 소개해볼까 한다.
  

 

 

그랜드캐니언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3가지 

 

1. 전망대마다 다른 각도의 절경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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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을 찾는 관광객은 약 500만 명, 대부분이 라스베이거스와 가까운 사우스림(South Rim)을 통해 들어온다.
많은 사람이 거친 황무지를 달려 데저트 뷰 드라이브(Desert View Drive)에서 처음 그랜드 캐니언을 만나는데,
40Km 남짓 되는 이 길에 관광안내센터, 야바파이 포인트, 매더 포인트 등의 볼거리가 집중되어 있다.

각각의 포인트를 천천히 돌며 '있는 그대로의 그랜드캐니언을 날것으로 느끼는 것'이 바로 그랜드캐니언을 제대로 즐기는 첫 번째 방법!
같은 풍경이라도 전망대마다 시시각각 달라 보이는 그랜드 캐니언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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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림에 접어들어 첫번째 만나게 되는 곳은 '매더 포인트(Mather Point)'.

처음 보는 순간,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지는 장엄한 풍경이 펼쳐진다.  
'매더'는 미국 국립공원 관리회의 초대 책임자, Stephen T. Mather의 이름을 따온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대형 관광버스가 진입 가능한 유일한 뷰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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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그랜드캐니언에서 가장 멋진 뷰를 자랑하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광활한 협곡이 한편의 파노라마를 연출하는 야바파이 포인트(Yavapai Point)다. 
이곳의 아찔한 절벽 끝에 앉아 수십억 년 동안 비와 바람이 만들어낸 지구의 속살을 직접 마주하는 기분이란,
직접 가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특권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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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바파이 포인트는 사진작가들에게 유독 인기 있는 전망대이기도 하다.
이른 새벽이나 어스름이 해가 질 무렵, 일출과 일몰의 장관을 담기 위해 대형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고 이곳을 찾는 사진가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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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캐니언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는 관광객들의 모습이 정겹다. 
    오랜만의 혼자 여행이라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가족들이 특히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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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동안 한자리에 앉아 있는 그대로의 그랜드캐니언을 즐기는 사람들.
   차마 사진으로 담지 못하는 감동은 이렇게 눈으로, 가슴으로 기억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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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더 포인트 근처에 있는 관광안내센터에는 그랜드캐니언의 역사와 관광정보, 트레일 등이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트레일을 따라 걷거나 레인저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겠다. 

 

 

2. 자유를 향해! 위험천만 점프샷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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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캐니언 점프샷의 진수를 몸소 보여준 현지 코디네이터. 이보다 더 아찔할 수는 없다~! 

 

"Let's Keep Going!"

"Are you sure?"

"GO~!"

 

영화 '델마와 루이스(Thelma & Louise, 1991)'의 마지막 장면을 기억하는지?

경찰의 포위망에 갇힌 델마와 루이스가 차를 몰아 그랜드캐니언의 벼랑 끝으로 떨어지는 이 장면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아마 한 번쯤은 그랜드캐니언에서의 '진정한 자유'를 꿈꿔봤을 것이다. 실제로는 자유를 위해 그렇게 목숨 걸고 절벽으로 뛰어들 수는 없다. 하지만 그랜드 캐니언을 배경으로 비상하는 사진을 찍어볼 수는 있겠다. 

바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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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험천만해 보이는 점프샷은 진짜 절벽에서 찍어야 제맛이다. 
사진의 트릭을 이용해 모델이 제자리에서 점프하는 그 순간, 조금 더 가까이, 조금 더 높은 곳에서 피사체를 담는 것이 포인트~!
절벽 바위는 트레일 중간중간 만날 수 있는데, 자연경관 보존을 위해 펜스를 설치하지 않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물론, 진짜 벼랑 끝으로 가면 안 된다. 여행에서는 안전이 가장 중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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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이 두렵다면 매더 포인트 중간에 우뚝 솟은 바위에서 뛰어보는 것도 좋다.
이곳은 소위 '점프샷을 위한 바위'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세계 각지에서 그랜드캐니언을 찾은 사람들이 한 번씩 '폴짝' 뛰어보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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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샷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춤을 춰봐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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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의 독특한 자세로 추억을 남겨봐도 좋다. 그랜드캐니언이 배경이라면 어떤 포즈든 멋져 보일 테니까~!

 

  

3. 시시때때로 나타나는 야생동물과의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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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그랜드캐니언에서 가장 기대했던 것 중 하나는 야생동물이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그랜드캐니언으로 가는 길에서 투어 캡틴이 일러준 '곰과 엘크의 출현이 잦은 곳'이라는 정보 때문이었다.
실제로 이곳에서 회색곰을 여러 번 봤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내심 '캐나다 로키에서도 보지 못한 곰을 여기서 보겠구나'란 기대가 생겼다.
하지만 이상기온으로 날이 너무 따뜻해져 곰들이 다 서늘한 숲속으로 숨었는지, 안타깝게도 곰은 그림자조차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캠핑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뜻밖의 장소에서 엘크와 사슴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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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마치 내게 인사라도 하듯 희미한 미소를 띠며 산책로를 활보하는 엘크 한 마리. 
비록 엽서에서 본 큰 뿔이 달린 엘크와는 다른 모습이었지만, 의외의 장소에서 만난 야생 엘크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알고 보니 뿔이 있는 엘크는 수컷, 없는 것은 암컷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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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에는 온순해 보이지만 길들지 않은 '야생' 동물이기에 가까이 가거나 먹이를 주는 것은 위험하다.
사람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먼발치에서 조용히 그저 지켜보고 있었다.
망원경을 가지고 왔더라면 그랜드캐니언 곳곳에 숨어있는 더 많은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지만 야생동물과의 조우는 이쯤에서 마치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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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캐니언을 제대로 즐기는 세 가지 방법, 사실 이 세 가지가 정석이라고는 할 수 없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림 트레일을 따라 트래킹을 하거나 서부시대의 개척자처럼 말을 타고 협곡 구석구석을 탐할 수도 있다.
또 다른 나만의 방식으로 그랜드캐니언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 또한 지구가 선물한 대자연을 즐기는 방법이리라.

다시 차를 돌려 모하비 사막을 가로질러 캠핑장으로 돌아가는 길. 주변은 온통 메마른 황무지뿐이다.
지는 태양 아래 붉게 타오르는 그랜드캐니언을 뒤로하고 곳곳에 남아있는 인디언 유적지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사막을 달린다.
영화 '델마와 루이스'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아름다운 사막의 일몰.

오늘은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 있는 킹맨(Kingman)의 코아(KOA) 캠핑장에서 하루를 묵어갈 예정이다.

 

 

* 취재지원: 하나투어 웹진 겟어바웃

* 관련상품: 미서부 캠핑여행 (클릭!)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그린데이 그린데이

뜻밖의 멋진 풍경, 알 수 없는 만남과 헤어짐, 다양한 사람들의 천차만별 삶의 방식, 해변의 석양과 맥주 한 병을 사랑하는 낭만 여행가. 10년간 IT기업 홍보팀에서 웹과 소셜미디어 관련 일을 했으며 현재는 여행 블로거로 '그린데이 온더로드'(greendayslog.com/ 2011, 2012 티스토리 여행분야 우수 블로그) 및 각종 매체에 감성 여행기를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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