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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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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특유의 강렬함과 투박함을 간직한 칠레와인







칠레 와인을 처음 만났을때,

왠지 이스터 섬(Ester Island)의 모아이(Moai) 석상들이 떠올랐다.

 

거친 화산석으로 만들어진 그 거인 석상들은 강렬하고 투박하지만 낯설지 않았다.

어찌 보면 우리네 고인돌과도 닮은 것 같아 내심 친근하기까지 했다.

 

칠레 와인은 딱 그런 느낌이다.

세련된 맛은 덜하지만 친근하고 편안한 맛!










대부분의 칠레 와인에서는 독특한 향이 나는데, 대개 이것을 후추향이라 표현한다. 저가 칠레 와인들을  다섯번 이상 마실 기회가 있었다면 누구나 맞장구를 치지 않을까 싶다. 진한 후추향 때문에 우리나라의 음식, 특히 찌개류와 잘 어울리기도 한다. 대신 특유의 강한 향 때문에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최근에 생산된 칠레 와인들은 향이나 맛이 다양해져서  "어?, 이거 칠레 와인이야?"하고 놀랄 때가 종종 있다.










칠레는 원래 테이블 와인 중심의 저가 와인을 많이 생산하고 판매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유럽의 유명 포도원들과 기술합작을 통해 고품질의 와인을 많이 내는 중이다. 심지어 값비싼 고급 와인도 양조해 전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향이 스파이시하면서 알코올 도수가 높아서 사업하는 사람들이 선물용으로도 많이 애용하는 중이다. 그럼 지금주터 우리나라에 많이 판매되고 있는 칠레와인을 몇가지 살펴보자.


1865 리제르바 (1865 Reserva)

칠레/레드/까베르네 쇼비뇽/13%/4-5만원대



1865 리제르바는 칠레 산 페드로(San Pedro)사의 베스트셀러 와인이며, 마이포 밸리(Maipo Valley)지역에서 재배하고 양조한다. 1865는 일명 '18홀 65타' 라고 부르는데 18세부터 65세까지 즐겨 마시는 와인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1865 리제르바를 비롯해 칠레 와인은 대체로 가격에 비해 맛이 괜찮다. 이제 막 와인을 즐기기 시작한 사람들에겐 가격 부담이 없어 더욱 좋다. 대신 강한 후추향과 타닌의 떫은 맛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렇게 호불호가 명확하다는 것도 칠레 와인의 특징 중 하나일 것이다. 또, 서양 그릴 음식을 비롯해 국물이 진한 우리나라 찌개류와도 무난히 어울리는 맛을 가지고 있어, 술자리나 선물용 와인으로도 추천할 만하다.


 

페냐롤렌(Penalolen)

칠레/레드/까베르네 쇼비뇽,메를로/14.4%/3-4만원대



페냐롤렌은 15%라는 높은 알코올 도수에 비해 부드럽고 맛이 좋다. 몇 년 전 청룡 영화제 협찬 와인으로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그러고보니 모양이 꼭 영화제 트로피 같다. 간혹 강한 후추향이 난다는 이유로 칠레 와인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페냐롤렌 만큼은 어디서나 환영 받는다. 부드럽고 우아한 맛이 일품이며, 한마디로 밀도감(혹은 바디감)이 좋고 여운이 긴 와인이랄까?  최근 칠레 와인들이 외국의 기술과 자본을 도입해 와인의 품질을 급속히 향상시킨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아르볼레다 까베르네 소비뇽(Arboleda Cabernet Sauvignon)

칠레(마이포밸리)/레드/

Cabernet Sauvignon  85% ,Syrah/Shiraz  6%, Others 9%/14%/3-4만원대





칠레 '마이포밸리'란 좋은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포도로 미국의 로버트 몬다비(Robert Mondavi)와 에듀라도 차드윅(Eduardo Chardwick)가 합작해 양조되었다. 강렬한 까베르네 특유의 맛을 간직하면서, 부드러운 바닐라 향을 감미롭게 낸다.




 

알마비마 (Almaviva)

칠레/레드/Cabernet Sauvignon, Carmenere, Cabernet Franc/14.5%/18만원대




와이너리 '콘차 이 토로(Concha Y Toro)'와 프랑스 와인인 샤또 무똥 롯칠드(Ch. Mouton-Rothschid)의 생산자인 바롱 필립드 롯칠드(Baron Philippe de Rothschid)가 함께 만든 와인이다. 칠레 와인이지만 보르도 와인 전통의 블랜딩 기술이 접목되어 단순하지 않고,  부드럽고 구조감이 뛰어나다. 칠레의 비옥한 토양과 강렬한 떼루아, 그리고 프랑스의 양조기술이 만나 최상의 맛을 자랑한다. 알마비바(Almaviva)의 와인 이름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Le Mariage de Figaro)>에 등장하는 주인공 알마비바 백작(Comte d'Almaviva)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이 와인의 라벨 에 있는 알마비바의 이름 역시  '피가로의 결혼' 극작가인 보마흐쉐의 필체로 쓰여 있으며,  칠레의 전통문양이 더불어 새겨져 있다. 진한 보라빛을 띠고 있으며, 칠레 특유의 후추향과 스파이시 향, 그리고 블랙베리, 블랙커런트, 스모키한 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있다. 부드러운 타닌과 함께 목넘김이 좋으며, 조직감도 좋다.





*  (생산국가/와인종류/포도품종/알코올도수/가격대)

* 가격은 빈티지나 판매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오작가 오작가

미술을 전공하고 느낌이 있는 드로잉으로 개인전을 여러차례 열었다.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와인의 향과 맛에 반해 와인공부를 시작하였으며 와인의 이름과 맛을 기억하기 위해서 와인드로잉을 한 것이 계기가 되어 단행본 '와인스케치'를 출간하기도 하였다. 현재, 그림과 와인을 업으로 삼으며, 여행을 꿈꾸고 있다. http://www.wineske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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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칠레의 와인이 최고예요! 프랑스 와인도 좋고, 불가리아 와인도 좋지만, 아는 사람만 안다는 칠레와인~!꼭 한잔
    디아나 2013.07.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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