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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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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여행 Part 1] 부여에서 백제를 만나다

 



신라, 고구려, 백제...

 

지금 생각해보면, 열심히 외우고 살펴봐야 했던 우리 역사의 단면들인데...

학창 시절엔 왜 그리도 관심이 없었던지요.

그 때는 그저 역사를 공부한다는 것 자체가 지겹고 재미없기만 했으니 말이죠.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흐르는 시간의 중요함을 깨닫게 되면서, 우리의 과거 또한 궁금해지네요.

특히 '승리의 역사'를 기록한 신라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백제'와 마주하고 싶어졌습니다.

(고구려야, 그 지역적 기반 때문에 만나기 힘드니 패스합니다 ;;)


삼국 중 가장 세련된 문화를 자랑했던 백제의 자취... 여러분도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 참에 제가 누볐던 '부여 문화 관광 코스'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위의 지도를 보시면, 부여의 탐방 코스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지도는 축척이 중요한데..정확히는 모르겠고ㅎㅎ

정림사지에서 국립부여박물관까지 느린걸음으로 15분정도 소요됩니다.


 

저의 루트는 아래와 같고 특별히 수단을 표시하지 않은 곳은 모두 도보로 다닌 곳입니다.

 


시외버스터미널 → 정림사지 → 궁남지 → 국립부여박물관 → 택시

→ 구드레 조각공원 → 백마강(배) → 부소산성과 낙화암 → 시외버스터미널





▶ 정림사지


우선 첫번째 탐방지인 정림사지부터 가보시죠~

정림사지는 부여에서 무척 공들여 만든 공원 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지만 박물관도 있고요, 내부엔 카페테리아도 있습니다.

 



 

사실 이 탑을 보기 위해 부여를 방문하시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각 모서리가 하늘을 향해 올라간 이 석탑의 형상은 백제의 운명과도 닿아있는 듯 싶네요.

검게 그을린 석탑 끝이 파란 하늘과 닿아 왠지 쓸쓸하고 처연한 기분입니다.


정림사지에 가시면 생각보다 넓어서 놀라시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너무 공터여서 놀랍기도 합니다.

현재 '정림사 복원 예정'이라고 옆에 공사 조감도가 있는데요,

공사로 인해 무언가 또 더해지면 터만 남은 이 곳이 가득 찰 텐데..

왠지 이 곳은 그냥 여백으로 남아주면 어떨까 하는 기분도 듭니다.

'비어있음'이 가끔은 의미가 되어주기도 하니까요.

 




이 사진 속 문은 제가 열리길 바라는 문이었는데요,,ㅎㅎ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나와 정림사지 쪽으로 걸어오다보면,

담은 길게 이어져 있고,, 가까운 곳엔 이 문이 보이는데,, 더운 여름엔 이 문이 열리길 바랄 뿐입니다.

 

하지만 오른쪽으로 쭉 들어가,

초등학교와 마주한 사잇길로 걸어가야 우리가 기다리던 그 입구가 고개를 내밉니다.

매표소 정도는 두 군데 있어도 좋을텐데요ㅎㅎ

 




 

▶ 궁남지(서동공원)



궁남지는 연꽃이 아주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앞에 서 있는 서동공원이란 비석에서 보면 별로 볼거리가 없어뵈지만 상당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연꽃이 사시사철 피는 꽃은 아닌지라..

7월에 오시면 더 많은 걸 보고 느끼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어쨌든,,, 연꽃은 없어도, 예쁜 서동공원을 소개합니다.

 



 

마치 죽은 듯 보이는 연꽃들과 그 대들이 흩날리는 궁남지가 묘하게 느껴졌습니다.

봄이라 노오란 민들레는 저렇게 이쁘게 피었는데..


하지만 7월이 오면 다음 봄을 기다리는 민들레 옆가로 아름다운 연꽃이 피어오르겠지요.

아무래도 우리에겐 연꽃이 상징적인 의미를 주기 때문인지..

연꽃을 못 본건 정말 아쉽고 또 아쉽습니다.




 

 

넓게 펼쳐진 못을 가로지르는 정자도 하나 있습니다.

어느 각도에서 찍어도 잘 나오는 정자지만, 저 정자 앞길로 가면, 귀여운 뷰 포인트가 있습니다.

사진을 어떻게 찍어야 할지 고민이 되시는 분들께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진을 찍을 때 늘 그렇듯 정답이 있는 건 아니니,

좋은 방향에서 좋은 마음으로 찍으시면 될 것 같네요.


궁남지를 돌면서 내내 생각한 것이지만,

이날이 화창한 봄날이었기에 부여의 한가함과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무슨 일이든 공짜는 없는 법이죠..

연꽃의 아름다움과 여유를 맞바꾼 셈이라고 할까요..?

 




 

 

▶ 부여 국립박물관


부여 국립박물관은 사실 그다지 많은 유물이 있는 것은 아니라, 간단하게 리뷰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부여 국립박물관이 매력적인 건,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국보가 있기 때문인데요,

그게 바로 금동대향로입니다.


어느 분이 쓴 리뷰에서 본 적이 있는데, 이 곳에 볼만한 건 그것 뿐이라고...

사실 저도 보면서 다른 신석기나 청동기시대의 유물들은

다른 곳에서도 많이 보던 것이라 사실 그다지 감흥이 없었습니다만..


정말 금동대향로는 다르더군요..

사방에서 볼 수 있도록 실을 두어 따로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360도로 돌아가며 대향로를 보는데, 섬세하고도 감탄이 쏟아져나오는 유물이었습니다.

전체를 보는데(꼼꼼히 보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40분 정도 걸리네요~




▶ 낙화암과 부소산성


백제는 사실 시작보단 '최후'가 드라마틱했던 나라지요.

의자왕과 삼천궁녀 이야기 때문인데요,,,


이 곳이 바로 삼천궁녀가 몸을 맡긴 백마강인데요,

백마강에서 황포돛배(10,000원) 혹은 유람선(편도 3,500)을 이용하면, 저 멀리 낙화암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황포돛배는 바람의 영향도 많이 받고 20명이 되어야 이용이 가능합니다.

20명이 안될 경우 20만원을 내면 운행한다고 합니다.



 


저는 백마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고란사에서 내려서(편도) 부소산성을 돌아 내려와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럼 부소산성을 잠깐 구경해 보실까요?





이 곳이 고란사 부근입니다.

고란사는 삼천궁녀의 한을 위로하기 위해 지어진 작은 절이라고 하는데...


부소산성을 걷다보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월을 이겨내며, 또 보지 않아도 될 한스런 그 시간들을 견뎌내며

한결 더 아름다워지고 더욱 더 치열해졌다고 할까요.

 




 

길을 따라 내려가는 것은 또 얼마나 시원하고 정겹던지요. 가는 길 따라 다람쥐와 산새들이 인사합니다.

피어 있는 꽃에게도 감사하고, 함께 동행해준 친구에게도 감사하고..

또 아직까지 이렇게 잘 보존되어 있는 이 곳에도 감사함을 느낍니다.

 

더운 여름에 왔으면 퍽 짜증이 났을지도 모르는데,

바람이 너무 불어 더위를 느낄새도 없이 상쾌함만 안고 갑니다.





▶ 부여의 먹거리


부여국립박물관에서 만난 친절한 안내자 분이 맛집을 알려주셔서.. 맛집을 하나 찾았네요!

구드레 조각공원 입구 쪽에 음식점들이 즐비해 있는데, 그 중 한 곳입니다!

 

부여에선 참고로 '연잎밥'이 나름 토속음식인데..

저는 가까운 이 집을 택했더랍니다!

 




'돌쌈밥'은 말 그대로 '돌솥밥 + 쌈밥'을 의미합니다.

저는 그냥 일반 쌈밥으로 먹었는데, 푸짐하고 깔끔하더군요.

별미인 두루치기의 가격은 8,000원!

 

 



 

 

 

▶ 잠시 쉬어가는 부여여행 Tip!

 

1. 숙박

사실 이번 여행을 계획하면서, 부여에서 숙박 찾기가 무척 힘들더군요.

당일여행이나 혹은 다른 도시와 묶어서 여행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2. 사비 백제인

부여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사이버백제인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사비백제인이 되시면, 부소산성이나 정림사지 등 입장료가 필요한 곳을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휴대폰에 다운받아 가시거나 출력해가시면 됩니다.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은 작은 핸드폰보다는 출력하시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입장료가 크게 비싸진 않지만(2,000원 이내) 사실 안 내면 더 좋은거니까요~


3. 부여 현지 분들과 대화하기

지금까지 꽤 많은 지방을 여행했다고 생각하는데,

그중에서도 부여에서는, 그곳에 거주하시는 모든 분들이 '가이드'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잘 모르는 길도 현지 분들께 물어보시면 정말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지금 이 포스트를 보시고 루트를 정하시는 것 보다는

가셔서 팜플렛을 받으시고 현지 분들 도움을 받아가며 일정을 정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 팜플렛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4. 부여로 가는 버스

서울 근교를 기준으로, 부여 가는 버스는 보통 직행과 직행이 아닌 것이 있습니다.

제가 사는 분당에서는 직통버스가 없기 때문에,

남부터미널이나 강변터미널을 이용해 직통을 타야 합니다.

서울에서 불과 1시간 반이면, 부여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리즈 리즈

보고, 듣고, 마시고, 먹고, 읽고, 느끼는 수동적인 즐거움을 몹시도 즐깁니다. 수동적인 즐거움을 만나기 위한 능동적인 그 어떤 행위도 좋아합니다. 이를테면 여행 같은 게 있을까요? 제가 만난 그 수동적인 즐거움을 함께 느껴보시죠..ㅎㅎ--------------------개인 Blog : http://blog.naver.com/godfkz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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